존경하는 재경 군위군 향우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깊어가는 이때 서울 태릉에서 우리 회 2010년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회원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 제4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여러분과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시고 우리 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재경 대구. 경북시도민회 이상연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 임원 여러분, 장욱 군수님을 비롯한 군위군청 공무원 여러분, 조승제 군 의회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홍진규 도의회 의원님, 그리고 장병찬 재 대구 군위군 향우회장님을 비롯한 관계 임원여러분, 그리고 일일이 거명하지 못하는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고향 군위는 산 좋고 물 좋으며, 충과 효가 쓰며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면서, 경주 석굴암보다 시대적으로 앞서있는 제2석굴암과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 등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재경 군위군 향우 회원님들은 타고난 부지런함과 끈기로 타향에서 자기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고향 군위를 빛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축하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향우회원 여러분,
저는 지난 2006년 5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직을 맞은 이래 4년 6개월이란 기간 동안 회를 이끌어 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재경 군위군 향우회가 서울과 수도권에 계시는 출향인간에 끈끈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정기총회에는 회원 500~600명이 참여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군 단위 또는 면단위 등산대회를 활성화하는데 제 나름의 노력을 기울려 왔습니다. 그 결과 군 등산회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면 단위 등산회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건강과 친목을 다져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10월 8일 군위군민의 날에 개최되는 체육대회 참가, 고향유적지 방문, 교육발전기금 납부 등 고향 군위와 유대를 강화하는데도 나름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이번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을 차기 회장님께 인계하고자 합니다. 우리 회를 더욱 알차게 이끌어주실 훌륭하신 분에게 회장직을 인계하게 되어서 회원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회원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신임회장님께도 더욱 큰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임기간 동안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등 이루지 못한 일도 많습니다만 그동안 고문님, 명예회장님, 각 읍․ 면 회장님과 총무님을 비롯한 임원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저를 도와주신 덕택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면 관계상 일일이 거명하지 못합니다만 그동안 수고하신 임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2010년 정기총회가 싱그러운 자연, 드높은 하늘아래, 향우회원간에 정담을 나누면서 온 종일 웃을 수 있는 우리 군위인의 잔치가 되길 기원하면서 이만 인사말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11.06

회장 빅 상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