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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신문 창간 11주년 기념 축사 | 박상근 회장 | 06.10.25 | |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기를
재경 군위군 향우회 회장 박 상 근 군위신문이 올해로 창간 11주년을 맞이한데 대하여 재경 군위군 향우회 회원 여러분을 대표하여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군위신문은 군민의 여론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군민을 대신한 사회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군위신문은 안으로는 언론의 사명과 자질을 다져왔고 밖으로는 군민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지역 언론으로서 정론을 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군위신문은 고향 군위와 출향인들이 거주하는 서울을 비롯한 경향 각지에서 일어난 고향 사람들의 소식을 빠짐없이 취재하여 알려주는 보도기능을 잘 감당하면서 주민과 출향인들의 애로 사항을 발 빠르게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가교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군위신문의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봅니다. 사실을 정확히 독자들에게 알리는 보도의 사명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군위의 문제점을 여론화하고, 군위의 발전과 미래를 향한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아가 사설이나 논설, 해설기사를 통하여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갈등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유도하는 일도 군위신문이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와 충절의 고장인 군위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는 일, 고향 군위의 경제 발전으로 군민들의 생활이 나아질 수 있는 일에도 군위신문이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바람직한 변화와 개혁을 유도해 나가야 합니다. 바람직한 변화와 개혁의 잣대는 신문인의 도덕성과 보도의 공정성에서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의 도덕성을 높이지 않고는 정의를 주장하기 어렵고, 독자의 신뢰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본인은 앞으로 군위신문이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함으로서 독자들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얻어 영원히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2006. 10.20. 군위신문, 제12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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